
속도..
달리는 차밖의 세상들이 빠르게 지나간다.
그러나 내 몸은 차안에 있다.
내 몸은. 미리 정해진 차의 목적지를 향해 묵묵히 따라갈뿐..
나의 마음의 속도는 빠르다.
그러나 나의 몸의 속도는 빠르지 못하다.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의 차이일까.
마음은 먼저 달려가서 앞을 생각하고 있고 몸은 천천히 뒤를 따라간다.
머리속은 필요 이상일지도 모르는 많은 생각들을 가지고 간다.
겉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태연하게 머리속의 생각들을 따라간다.
결정 뒤엔 몸도 빠르게 움직인다.
왜냐. 이미 마음은 몇번의 고민을 두고 한 결정이기 때문에..
나는 아무 렇지도 않다.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 것도 위하지 않는다.
나는 이미 하고 있다.
단지 결정을 기다릴뿐...


댓글을 달아 주세요